- 한시적 공매도 금지 과열종목 지정 주식 영향은? 목차
공매도란?
공매도란 말 그대로 없는것을 파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물건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파는 개념이죠.
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일 수 있지만 공매도 자체의 개념은 바로 그렇습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입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측해고 시장에 미리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A라는 주식이 앞으로 떨어질 것이다 라는 판단이 들면 미리 A주식을 팔고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 팔았던 주식을 다시 사서 갚는 형식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면 주식시장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주식이 예측과 달리 다시 가격이 올라가게 되는경우는 손해를 보고 사서 갚아야 합니다.
이처럼 공매도는 투기성이 있으며 주가를 상승하지 못하고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제한을 두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공매도 금지해야할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공매도제도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의견을 내며 여러 규제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시세차익을 노리고 대량의 공매도가 들어오게 되면 주식시장은 패닉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량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세력이 공매도 이익을 노리기 위해서 주가폭락을 일부러 유도하는 행위를 벌일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공매도는 부정적인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많습니다. 순기능이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공매도로 선물이나 옵션처럼 시장의 다양성과 규모를 키우고 있으며 선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매도가 없는 주식시장에비해서 가격이 적정가격에 가깝게 형성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번 코로나19사태와 공매도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인 주식시장 급락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물류감소, 경기둔화, 오일값하락 등 다양한 경제지표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하락에 공매도가 큰 주범으로 몰리면서 이 제도를 폐지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한시적 공매도 금지 기획재정부 발표
최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되고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하고 있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영향
➊ (국내외 금융시장) 글로벌 공급망 차질, 수요 위축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변동성 확대
- (주가) 美 다우지수, 日 니케이225 등 주요국 증시 동반 하락, KOSPI도 코로나19 우려가 확산되며 어제 크게 하락
- (금리)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며 美 국채금리 사상 최저치
- (환율) 코로나19 사태 악화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상회
➋ (국제유가) 석유수요 둔화, OPEC+ 감산 연장 합의 실패 등 수요‧공급 요인이 중첩되며 ’19.12월 고점 대비 급락
➌ (실물경제) 서비스업‧내수 관련 업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경제심리도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 확대에 대응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➊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응하여 공매도 제한(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 방안을 한시적(3개월)으로 시행하기로 하였음
➋ 국제유가 하락에 대해서는 국제유가 대응반(산업부, 석유공사, 에경연 등)을 재가동하여 국제‧국내유가 동향 및 업종별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였음
➌ 또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해 3단계에 걸쳐 마련한 약 32조원 규모의 대책과 관련하여
- 행정부 자체적으로 마련한 총 20조원 규모의 1단계, 2단계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 3단계 대책인 추경의 경우 임시국회내 통과 및 국회 통과후 최대한 조기 집행을 위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계획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로 인해 한시적 공매도 금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3개월) 이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주식시장에도 앞으로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적인 팬더믹 상황이기에 외국의 주식시장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할 상황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