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기 주담대 금리 한도 신청방법 주택담보대출 정리

2023년 09월 13일 by 알림이1

    50년 만기 주담대 금리 한도 신청방법 주택담보대출 정리 목차

 한국 금융 시장에서 화두가 된 50년 만기 주담대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우리는 고금리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가계대출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과 함께 50년 만기 주담대로의 대출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이런 조치에 대응하여 대출 조건을 더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빨리 대출 받자"는 수요가 더욱 증가했는데요, 이에 대한 예시로 일주일 동안에 8천억 원 이상의 대출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50년 만기 주담대의 금리와 강화된 나이 제한, 그리고 DSR 산정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50년 주담대 신청방법

50년 만기 주담대 금리

우선, 50년 만기 주담대는 특별한 상품명이 아니며, 은행에서 판매하는 주담대의 만기를 50년으로 한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에 해당하는 금리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비슷한 조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2023년 7월 기준) 변동금리는 4.45%, 고정금리는 4.22% 정도입니다. 다만, 개인의 신용점수, 소득, 재직 여부 등에 따라 최종 부여되는 금리는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결과를 얻으려면 은행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정보

 

 

주담대 50년 대출의 금리 비교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담대 50년 대출에 대한 금리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시중 은행인 신한 은행, 국민 은행, 하나 은행, 우리 은행, 농협 등에서 주담대 50년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각 은행의 금리는 다음과 같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민 은행: 3.75% ~ 5.30%

농협: 3.98% ~ 5.62%

우리 은행: 4.19% ~ 5.39%

신한 은행: 4.67% ~ 5.98%

하나 은행: 4.86% ~ 6.36%

시중 은행의 주담대 50년 대출 상품이 출시된 뒤 한 달 만에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대규모로 대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는 가계 부채의 급증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50년의 신청 연령 제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담대 50년 대출은 총 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인 DSR을 우회하는 수단으로 작용해 대출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환 기간이 늘어나면 이자 부담은 더 커지지만, 당장 매월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전체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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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와 50년 만기 주담대

50년 만기 주담대가 이슈가 된 이유 중 하나는 DSR 때문입니다. 정부는 DSR을 통해 소득 대비 대출 상환 비율을 제한하고 있었는데, 이 비율을 40%로 제한하면서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과도한 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DSR은 1년 단위로 산출되기 때문에 은행들은 이 허점을 이용했습니다. 50년 만기 주담대를 선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50년 만기 주담대 분석

상환기간이 늘어나면 월상환금액이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 소득이 낮아도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고, 중간에 부동산을 팔거나 재투자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유리한 조건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전체 이자 금액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4%의 금리로 3억 원을 빌린다면, 30년 만기일 때 이자는 약 2.15억 원이지만 50년 만기일 때는 약 3.94억 원으로 1.8배나 차이가 납니다.

가계 부채가 이미 급증한 상황에서 이런 초장기 주담대 대출은 정부에게 부담스러운 문제입니다. 특히 집값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경우 연쇄 부실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초장기 주담대 대출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50년 만기 주담대 조건 40년으로 변경

결국 정부는 50년 만기 주담대 조건을 까다롭게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상환기간은 여전히 50년으로 유지하지만 DSR 산정 시에는 만기를 40년으로 가정하여 계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 6천 500만원인 사람이 4.5%의 금리로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해봅시다. 기존에는 대출 한도가 5억 1,600만원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40년 만기로 적용하면 대출 한도가 약 4억 8,1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우회 수단으로 사용되는 사례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변경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50년 만기 주담대 은행 

카카오뱅크는 8월 30일부터 무주택 세대에만 주담대 대출을 제공하고, SH수협은행은 8월 24일부터 만 34세 이하에게만 대출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BNK경남은행과 NH농협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 대출을 아예 중단하거나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런 조치들은 은행들이 과도한 50년 만기 주담대 대출을 억제하고 가계부채 급증을 제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부동산 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이번 글을 통해 50년 만기 주담대 대출의 금리와 조건, 그리고 이에 따른 금융당국의 조치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현재의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하여 금융 정책이 어떻게 조절되고 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과 금융 시장의 안정을 위해 정부와 은행들은 계속해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