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과 엔화환율 급등

2020년 03월 17일 by 알림이1

    원달러 환율과 엔화환율 급등 목차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발표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환율이 요동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 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면 어떤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게 되면 외국인들의 자금이탈이 더욱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들이 너도나도 환율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자금을 빼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이탈해나가게 되면 주가는 더욱 상승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하는 기업입장에서는 유리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물건을 해외에 팔때 좀더 싸게 팔수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생기는 것인데요. 문제는 이번 코로나사태는 전세계적인 물류량을 감소시키고 위축시키고 있기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미국 Fed에서 기준금리를 1%나 파격적으로 내리면서 0.00%~0.25%라는 제로금리로 낮추는 등 각나라별 중앙은행들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코로나19로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에 잘 먹혀들어가지 않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세계적인 증시폭락과 유가하락, 경기위축 등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기란 쉽지 않아보입니다.

 

 

 

 

최근10년데이터를 보면 현재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IMF때나 2008년 리먼사태에서 환율이 매우 급상승했을 때가 있었는데요.

그때와는 상황이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때는 이렇게까지 전세계적인 경기위축이 일어나지 않았고 우리나라만 유독 부각되는 형태의 위기가 나타났다고 본다면 지금은 전 세계적인 폭락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글로벌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것으로 보입니다.

 

 

주식뿐만아니라 안전자산이라 판단되었던 금값, 그리고 국채마저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시기에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최대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달러확보에 나서고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엔화와 유로화, 위안화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는 수출을 바탕으로 하면서 내수가 상대적으로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등에 비해 약한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수출중심의 경제구조는 세계 경제가 호황을 누리게 되면 덩달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지만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휘청이고 경기가 위축되어가는 상황에서는 크나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코로나확산에 따라서 앞으로 환율이 더 심하게 요동칠 가능성도 꽤 높아보입니다. 수출입경제구조인 우리나라가 극복해야할 숙제가 대외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